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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선거결과 늦어지면 부정선거"…불복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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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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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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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3일 미 대선 당일에 승자가 결정되지 않으면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며 우편투표 확대로 개표가 지연되면 부정행위가 일어날 수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악시오스 온 HBO과의 인터뷰에서 "알다시피 11월3일 저녁에 선거 (승자가) 결정되지 않을 수 있다. 이번 선거(에서 승자)는 두 달 뒤에 결정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기간에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 그래서 우편으로 투표하는 것이 문제가 된다. 특히 (득표율) 격차가 크지 않을 때 그렇다"면서 '우편투표는 사기'라는 주장을 반복했다.

이어 "수많은 투표용지를 볼 때 올해 우편투표는 (예년에 비해) 훨씬 더 큰 규모로 이뤄질 것"이라며 "이런 건 처음 본다"고 불안을 조장했다.

또 "누군가 개를 위해 투표용지를 받고 누군가는 또 다른 것으로 투표용지를 받을 것"이라며 "당신은 그렇게 수백만 장의 투표용지를 갖게 된다. 그 용지들이 어디로 가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도 주장했다.

악시오스는 선거 날 트럼프의 패색이 짙을 경우 그가 투표에 당일 주장할 것들의 '예고'일 수 있다고 봤다.

인터뷰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연기' 가능성을 꺼내기 전인 지난달 28일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트윗으로 대선을 연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던졌다가 공화당에서도 강하게 반대하자 9시간여 만에 "선거 연기를 원하지 않는다"면서 한발 물러났다.

코로나19 대유행에 우편투표를 확대 실시하면 선거 당일 결과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투표용지가 무작위로 발송되는 등 관리가 안 될 것이란 우려에 대해 악시오스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우편투표를 허용하는 주들은 개인정보와 대조하고 독특한 바코드를 심어 투표용지를 추적하며 다양한 보안 조치를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소연 기자 goat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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