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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세계 7대 자연경관’ 브라질 이과수 국립공원, 4개월 만에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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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이과수 폭포.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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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폐쇄됐던 브라질의 이과수 국립공원이 4개월여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4일(현지시간) 국영 뉴스통신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브라질 관광부는 이날부터 일반인들의 이과수 국립공원 입장을 허용하고, 개장 시간을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오후 4시로 제한했다.

방문객은 사전에 이과수 국립공원 웹사이트를 통해 입장권을 구매해야 한다. 입장 인원은 시간당 350명으로 제한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입장객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발열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입장한 후에도 사회적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국립공원 근처 음식점은 당분간 영업이 금지된다.

‘세계 7대 자연경관’의 하나로 꼽히는 이과수 국립공원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국경에 걸쳐 있으며, 지난 1986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됐다.

국립공원 안에 있는 이과수 폭포는 나이아가라 폭포, 빅토리아 폭포와 함께 세계 3대 폭포로 꼽힌다. 이과수 폭포는 나이아가라·빅토리아 폭포를 합한 것보다 규모가 크다. 270여개의 크고 작은 물줄기가 거대한 폭포군을 형성하며 장관을 이룬다.

한편 브라질 보건부 자료를 기준으로 지난 3일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75만318명, 사망자는 9만4665명이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74만3000여명은 치료 중이고 191만2000여명은 회복됐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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