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해인 / 사진=솜해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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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가수 솜해인이 동성 연인과의 결별을 알렸다.

4일 솜해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어떻게 말을 전할까 고민을 많이 하다가 이렇게 글로 남긴다. 제가 처음 공개연애를 했었던 친구와 함께 가던 발길을 멈추고 각자의 길을 가는 것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 친구는 스크린이나 연예계에서 활동하는 친구도 아니고 커밍아웃과 함께 저의 연애가 크게 알려져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기에 이렇게 글을 올려 알리는 게 맞다고 판단해 글을 올리게됐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저희는 원래 본인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 뿐이라 그 친구는 그 친구 자리에서 저는 여전히 제 자리에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 동안 저의 연애에 응원해주시고 관심을 주셨던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솜해인은 지난 2017년 Mnet '아이돌학교'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그러던 중 지난해 동성 연인을 공개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하 솜해인 SNS글 전문

어떻게 말을 전할까 고민을 많이 하다가 이렇게 글을 남겨요.

제가 처음으로 공개연애를 했었던 친구와 함께 가던 발길을 멈추고 각자의 길을 가는 것을 응원하기로 결정했어요.

그 친구는 스크린이나 연예계에서 활동하는 친구도 아니고 커밍아웃과 함께 저의 연애가 크게 알려져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기에 이렇게 글을 올려 알리는게 맞다고 판단해서 글을 올리게 되었어요.

저희는 그저 원래 있던 본인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 뿐이라, 그 친구는 그 친구 자리에서 저는 여전히 제 자리에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 동안 저의 연애에 응원해주시고 관심 주셨던 분들께 감사드려요.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