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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제구력 부족했다" 부진 인정한 류현진, 애틀랜타전 반등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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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플로리다 더니든 바비 매틱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더니든(미 플로리다주) 최승섭기자 |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토론토맨’ 류현진(33)이 반등을 다짐했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현지 취재진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 앞서 깔끔하게 머리를 자른 모습으로 나타났다. 그는 “지난 등판에서 부진했다. 새로운 마음으로 경기를 치르기 위해 머리를 다듬었다”고 배경을 밝혔다.

최근 류현진의 페이스는 ‘코리안 몬스터’ 타이틀과 어울리지 않는다. 지난달 25일 탬파베이와 개막전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4.2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고, 두 번째 등판이었던 31일 워싱턴 전에서도 4.1이닝 5실점으로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했다. 스스로는 제구력 부족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그는 “지난 두 번의 경기에서 제구력이 완벽하지 않았던 건 분명한 사실”이라며 “공이 한쪽으로 쏠리기도 했다. 지나온 시즌에서도 제구가 흔들린 적이 있었다. 제구력을 잘 보완해 원래 내 능력대로 경기를 풀어가고 싶다”고 희망했다.

현재까지 류현진의 성적은 2경기 평균자책점 8.00. 9이닝 동안 무려 8자책점을 기록했다. 오는 6일 열리는 애틀랜타 전에서 반드시 명예 회복을 해야한다. 그는 “내 영상을 보면서 꾸준히 분석을 했고, 그 외에도 부진 탈출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털어놨다. 류현진은 5일의 휴식기를 가진 뒤 세 번째 등판에 임한다. 지난 주말 필라델피아와의 3연전이 취소돼 선발 로테이션이 조정됐고, 구단은 류현진의 컨디션을 배려해 일정을 짰다. 그는 “구단에서 배려해 등판 일정을 정해준 것 같다.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잘 준비하겠다”며 부활을 다짐했다.
younw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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