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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5대 천왕'은 지금…"세계랭킹 1위 쟁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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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와 람, 매킬로이, 심프슨, 존슨 등 '톱 5', 6일 밤 개막 PGA챔피언십에서 '메이저 우승+세계 1위' 경쟁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내가 넘버 1."


세계랭킹 1위 저스틴 토머스(미국ㆍ사진)와 2위 욘 람(스페인),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4위 웨브 심프슨, 5위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등 '톱 5'의 1위 경쟁이 치열하다. 토머스가 3일(한국시간) 끝난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페덱스세인트주드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50만 달러)을 제패해 새로운 골프황제에 오른 상황이다. 벌써 2020시즌 3승째, 그야말로 '토머스 천하'다.


6일 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하딩파크TPC(파70ㆍ7234야드)에서 이어지는 PGA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 대회는 특히 올 시즌 첫 메이저다. 당초 5월 스케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개월 미뤄졌다. 메이저 일정 역시 엉켰다. 4월 마스터스가 11월로 이동했고, 6월 US오픈 9월, 디오픈은 아예 취소됐다.


람과 매킬로이, 심프슨, 존슨에게는 '두 마리 토끼 사냥'이다. 우승하면 곧바로 1위다. 람이 스페인 국적 선수로는 1989년 세베 바예스테로스 이후 무려 31년 만에 1위를 차지했다가 2주 만에 다시 2위로 밀렸다는 게 흥미롭다.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라파엘 나달(스페인), 앤디 머리(영국) 등 '4대 천왕'이 각축하는 남자 테니스와 비슷하다"며 "지금은 누가 독주하는 시대가 아니다"라고 투지를 불태웠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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