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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민도(民度)는 '국민의 생활이나 문화 수준의 정도'를 뜻하는 것으로 '문화 수준'으로 순화해 사용한다.
하지만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코로나19 치명률은 3일 시점에서 2.6%를 기록하며 3% 전후에서 추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집계한 세계 평균 치명률 3.8%와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일본의 민도 자랑이 머쓱해지는 수치다.
물론 프랑스(약 17%)나 이탈리아(약 14%) 등 치명률이 두드러지게 높은 나라들과 비교하면 일본의 치명률이 낮은 것은 사실이다. 아소 부총리도 이러한 나라들과 비교하며 일본의 민도를 자랑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으로 한국의 코로나19 치명률은 2.09%에 불과하다. 아소 부총리의 논리대로라면 한국의 민도가 일본보다 훨씬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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