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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코로나19 이후에도 비대면 채용 확대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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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구직자 대다수는 코로나19로 확산된 비대면 채용이 코로나사태 이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올 상반기 구직경험자 487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75.4%가 비대면 채용을 경험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조사결과 가장 많이 접한 비대면 전형으로는 화상면접(50.6%)이 가장 많았고 이어 인적성 검사, 온라인필기시험(20.3%) AI면접(19.8%) 순이었다.

비대면 채용을 경험한 구직자들은 긍정(65.6%) 또는 생각보다 편리했다는 응답이 부정’(34.4%) 또는 생각보다 불편했다는 답변보다 2배 가량 높았다.

비대면이 편리했던 이유로는 교통비, 복장 등 별도의 면접준비 비용을 줄일 수 있었던 점(31.7%)이 가장 많았고 감염 우려를 줄일 수 있어서(25.8%), 기존 전형보다 간소화 돼 시간이 덜 듦(23.9%), 개인 컨디션에 맞춰(시간· 장소 등) 응시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서(18.0%) 등을 꼽았다. 또 신입 구직자(63.4%)에 비해 경력 구직자(70.2%)가 더 선호했다.

반대로 불편했던 이유로는 웹캠, 마이크 등 따로 면접환경을 만들어야 하는 번거로움(31.4%)과 통신 장애 등 채용과정 중 변수가 있었음(22.3%)을 들었다. 또 면접관의 느낌이나 질문 의도를 파악하기 어려웠고(22.3%) 기존에 준비해왔던 취업준비와 다르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23.2%)고 답했다.

한편 코로나19 안정화 이후에도 비대면 채용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하는지 묻는 질문에 구직자 90.6%가 ‘그렇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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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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