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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2301개…17개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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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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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3개월간 일어난 대규모기업집단의 소속회사 변동 내용을 조사한 결과 17개 회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 5조 원 이상 공시 대상인 대규모기업집단 64개의 소속회사는 지난 5월 1일 2284개에서 7월 31일엔 2301개로 17개사가 증가했다. 회사설립, 지분취득 등으로 56개사가 계열편입됐고 흡수합병, 지분매각 등으로 39개사가 계열에서 제외됐다.

이 기간에 새로 편입된 회사가 많은 기업집단은 SM 6개, 카카오 5개 순이며 제외된 회사가 많은 집단은 코오롱 4개, 다우키움 4개 순이다.

계열편입 사유는 회사설립(신규 17개, 분할 7개), 지분취득(18개)을 위한 이유가 가장 많았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비대면 수요가 증가하고, 이런 추세에 따라 ICT 주력 대규모 기업집단이 방송업 등의 분야에서 디지털콘텐츠 관련된 사업을 확장하고 온라인 서비스 분야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웹 실시간 통신기술회사인 리모트몬스터회사를 인수하고 카카오엠이 방송 프로그램 제작업 회사를 3개사 인수해 콘텐츠사업을 확장했다.

넷마블은 애니메이션 영화 및 비디오물 제작 회사인 키링을 인수했다.

네이버는 인터넷 정보매개 서비스업 회사인 웹툰엔터테인먼트코리아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보험서비스업 회사인 앤에프보험서비스를 각각 신규설립했다.

반면 부동산 관련업에서 지분율이 감소됨에 따라 계열에서 제외 되거나 친족독립경영 인정으로 기업집단에서 제외되는 사례가 있었다.

SK는 SK디앤디가 설립한 3개 부동산리츠(REITs)회사를 유상증자에 따른 최대주주 변경으로 계열에서 제외했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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