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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최근 3개월 대기업 계열사 17개 증가···디지털콘텐츠·온라인서비스 사업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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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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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지훈 기자(세종) = 지난 3개월간 대기업집단에 소속된 계열사가 17개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수요가 증가하면서 대기업집단이 디지털 콘텐츠나 온라인 서비스 관련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5일 공개한 올해 5∼7월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64개 기업집단 소속회사는 2284개에서 2301개로 17개 늘었다.

대규모 기업집단은 동일 기업집단 소속 계열회사들의 자산총액 합계액이 5조원 이상인 기업집단을 뜻한다

새로 대기업집단 계열사로 편입된 회사는 56개다. 이 중 새로 설립된 회사가 24개, 대기업집단이 지분을 취득한 회사가 18개다.

대기업집단 계열사였다가 제외된 회사는 39개다. 제외 사유는 청산 종결(14개), 흡수합병(3개), 지분 매각(9개) 등이었다. 신규 편입 회사가 많은 대기업집단은 SM(6개), 카카오(5개)였고, 제외된 회사가 많은 대기업집단은 코오롱(4개), 다우키움(4개) 순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새로 편입된 계열사들의 특징은 코로나19 확산 등에 따른 비대면 수요 증가 영향에 정보통신기술(ICT) 주력 대기업의 디지털 콘텐츠, 온라인 서비스 관련 업종 계열편입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웹 실시간 통신기술사인 리모트몬스터회사를 인수하고 카카오엠이 글앤그림미디어·바람픽쳐스·로고스필름 등 방송 프로그램 제작사를 3개 인수했다.

네이버는 웹툰엔터테인먼트코리아와 온라인 보험회사 NF보험서비스를 새로 설립했고, 넷마블은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키링을 인수했다.

부동산 관련업에서는 지분율이 감소됨에 따라 계열제외 되거나 친족독립경영 인정으로 기업집단에서 제외되는 사례도 있었다.

SK는 SK디앤디가 설립한 3개 부동산 리츠회사를 유상증자에 따른 최대 주주 변경을 이유로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다우키움은 지분을 매각해 지분율이 감소됨에 따라 부동산투자회사 1개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또 세아의 동일인 친족 1명이 운영하는 알토 등 2개 회사는 독립경영을 이유로 세아 계열사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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