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3 (화)

대전 더블유여성병원 대전내 단일공복강경 자궁·난소수술 3900례 달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정희원 기자] 대전더블유여성병원이 단일공 복강경 수술 39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단일공복강경 수술은 부인과 질환의 효율적인 치료와 환자 삶의 질 향상을 모두 고려한 수술법이다. 환자의 배꼽을 1.5~2cm 정도 절개한 뒤 단일통로를 만들어 내시경 및 수술기구를 동시에 투입해 모니터를 보면서 시행한다.

세계파이낸스

손성경 더블유(W)여성병원 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이 자궁근종질환 환자와 상담하고 있다.


이 수술은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난소기형종, 난소낭종 수술에 효과적이다. 다만 모든 사람들에게 수술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혹이 각각 생기는 부위에 따라 다양한 증상들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환자의 나이나 증상, 크기, 위치 등에 따라 수술과 비수술적 치료요법으로 나눌 수 있다. 특히 미혼 여성은 가급적이면 수술은 피하는 게 좋지만, 혹의 위치가 안좋거나 크기가 크거나 출혈, 통증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한편, 자궁 난소에 혹이 생기는 원인은 아직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여성호로몬의 불균형으로 인한 에스트로겐의 과다가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여성호로몬의 불균형은 스트레스, 식습관 불균형, 비만, 당뇨, 갑상선질환 심한운동 및 다이어트, 유전적, 환경적, 면역학적 원인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손성경 대전 더블유여성병원·산후조리원 원장은 “호르몬균형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운동과 올바른 생활 식습관을 가져야 한다”며 “자궁이나 난소에 혹이 있어 수술이나 약물치료 후에 좋아졌다가 이후 정기적인 검사를 받지 않아 혹이 다시 재발해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이 있으므로 자신의 질환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함께 정기적인 검사와 재발예방에 노력하다면 여성으로서의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happy1@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