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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POP이슈]"본인의 자리로"..솜해인, 동성 연인과 결별→응원물결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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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솜해인 인스타그램



[헤럴드POP=정혜연 기자]솜해인이 연인과의 결별 소식을 전했다.

지난 4일 가수 솜해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떻게 말을 전할까 고민을 많이 하다가 이렇게 글을 남긴다. 제가 처음으로 공개 연애를 했었던 친구와 함께 가던 발길을 멈추고 각자의 길을 가는 것을 응원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 친구는 스크린이나 연예계에서 활동하는 친구도 아니고 커밍아웃과 함께 저의 연애가 크게 알려져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기에 이렇게 글을 올려 알리는 게 맞다고 판단해서 글을 올리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그저 원래 있던 본인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뿐이라, 그 친구는 그 친구 자리에서 저는 여전히 제 자리에서 열심히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그동안 저의 연애에 응원해 주시고 관심 주셨던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솜해인은 레즈비언이냐고 묻는 질문에 "저는 양성애자다. 그리고 현재는 여자친구가 있다"라고 커밍아웃하며 "제 여자친구한테 남자냐 여자냐라고 묻는 건 애인 입장에서 좀 속상하다"라고 답했다.

당시 솜해인은 한 매체를 통해 "내가 좋아하는 성향을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숨기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저는 당당하고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고, 네티즌들은 그녀의 당당한 행보에 응원의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현재 그녀의 결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 역시 "각자의 길 계속 응원합니다", "마음 잘 돌보길 바란다",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길 바란다"라며 그녀를 위로하고 응원하는 댓글을 남겼다.

한편 솜해인은 2017년 방송된 Mnet 예능 '아이돌학교'에 출연했고, 지난해 11월 'Same Here'을 발매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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