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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감정싸움까지 하는 한·일… 악순환 끊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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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주동 기자] 일본 유력 경제매체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한국과 일본의 갈등으로 지역안보까지 흔들린다며, 양국 정부에 "갈등의 고리를 끊으라"고 요구했다. 문재인정부에 대한 비판도 더했다.

머니투데이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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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는 5일자 사설에서 최근 강제징용 배상판결 패소기업인 일본제철의 한국 내 압류자산 현금화 절차가 한 단계 나아간 데 대해, 두 나라가 대응조치와 맞대응을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신문은 일본기업 자산의 실제 현금화까지 수개월은 걸린다면서, 청구권 문제가 이미 해결된 것으로 판단하는 일본정부는 대응 카드를 검토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럴 경우 한국정부 역시 맞대응 할 것이어서 한일관계 추가 악화가 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달 말에는 한 차례 미뤄진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연장 문제가 두 나라 사이에 불거질 예정이기도 하다.

닛케이는 양국 국민감정까지 악화하는 일도 이어진다며 최근 '아베 사죄상'으로 불린 '영원한 속죄' 조형물 보도를 예로 들었다.

사설은 이러한 양국 갈등으로 인해 기업활동, 인적교류뿐 아니라 지역안보까지 흔들릴 위험에 처해 있다면서 "양국 정부는 갈등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썼다.

한국정부를 향해서는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이 재외동포 화상간담회에서 "우리 정부는 일본과의 관계를 굉장히 중시한다"고 말한 것을 지목하면서, 박근혜정부가 '위안부 합의'를 마련한 것과 달리 문재인정부는 말과 행동이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일본정부를 향해서는 대립을 부추기는 말과 행동을 자제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을 것을 요구했다.

김주동 기자 news9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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