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61910357 1092020080561910357 02 0201001 6.1.17-RELEASE 109 KBS 0 true true false false 1596596890000 1596611137000

철원 667mm 넘는 폭우…이 시각 강원

글자크기

[앵커]

이번에는 강원도 상황 알아봅니다.

특히, 강원도 철원에는 지금까지 최고 600밀리미터를 훌쩍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현장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노지영 기자 지금 어디에 나가 있는 건가요?

[기자]

네, 저는 지금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생창리에 나와 있습니다.

주택가 골목길인데요.

집집마다 가재도구를 집 밖으로 꺼내놓은 상탭니다.

장롱에 장판, 책상, TV까지 다 나와 있습니다.

원래는 젖는 가구를 말리려고 꺼내놨는데, 비가 쉼 없이 계속되면서 다 소용 없는 일이 됐습니다.

어제부터 자원봉사자 40여 명이 찾아와 가구의 물기를 닦아내고, 방청소를 도와주고 있지만, 복구작업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이곳에는 성인 허벅지까지 물이 들어찼습니다.

지금은 물이 빠졌지만, 한때 방 안까지 빗물에 잠겼었습니다.

강원도 내 곳곳에서 이같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을 기준으로 강원도에 접수된 호우피해는 300건을 넘었습니다.

이 가운데 침수 피해가 130여 건, 토사유출은 30여 건입니다.

논과 밭이 침수되는 등 농작물 피해도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40분쯤에는 철원군이 한탄천 범람 위험이 있다는 안전안내문자도 발송했습니다.

또 국도 44호선 인제 원통 교차로에 계곡물이 유입되면서 한 방향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국도 56호선 수피령 구간도 도로가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태백선과 영동선 철도는 이달 2일부터 운행이 중단된 상탠데요.

복구 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빠르면 내일(6일)부터 임시 운행이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앞으로 강원도 기상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강원도의 경우, 지난달 31일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철원 장흥이 667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철원 양지도 577밀리미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영서 다른 지역도 누적강수량이 400밀리미터는 훌쩍 넘겼고, 이제는 500밀리미터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강원도 전 지역에는 호우 특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 춘천과 양구, 화천, 인제, 철원 등 강원 영서 5개 시군에는 산사태 주의보도 내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모레까지 강원 영서에 최고 4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한꺼번에 수백밀리미터에 이는 폭우가 계속되면서, 흙이 물기를 잔뜩 머금고 있어, 산사태와 하천의 범람 가능성이 높은 상탭니다.

비 피해 입지 않도록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철원에서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노지영

<저작권자ⓒ KBS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