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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공격수 맡지말라는 김부겸에 "문파 한표가 아쉽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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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미래통합당 조수진 의원/국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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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조수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이 "초선일 때 공격수 노릇 함부로 맡지 말라"고 한데 대해 "(김 전 의원이) 상식을 가진 사람들을 향해서 뚜벅뚜벅 걸어가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3일 페이스북에서 조 의원과 배현진 의원을 거명하며 "(앞서 두 의원이) 제 글의 요지를 곡해했다"며 "섣불리 공격수, 저격수 노릇 하다 멍드는 건 자신"이라고 했다.

앞서 김 전 의원은 통합당을 향해 “누구더러 독재라고 눈을 부라리느냐”고 했다. 이에 두 의원은 “격 떨어진다”고 공격했다. 그러나 김 전 의원은 “통합당이 독재라는 말을 함부로 쓰지 말라”는 취지로 말했다는 것이다.

이에 조 의원은 4일 페이스북 글에서 "원외의 신분으로 완벽한 문재인 정당의 당권에 도전한 김부겸 전 의원의 처지에선 ‘문파’ 진영의 한 표가 아쉬울 수 있다"며 "그럴수록 넓은 중원을 향해서 뚜벅뚜벅 걸어가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조 의원은 "독재에 직접 맞서 싸웠던 (김부겸) 선배는 독재의 폐해, 비극적인 결말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1991년 동교동 자택에서 경북 상주 출신인 김 전 의원에게 홍어 한 점을 건네며 "국민보다 딱 반발만 앞서 국민의 손을 잡고 그 손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했던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조 의원은 "정당을 출입하는 기자 시절 내내, 김부겸이란 정치인을 응원했다"는 것이다.

조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으로 간판을 단 지금 여당에선 민주주의, 법치는 물론, 상식을 찾아볼 수 없다"며 "(김 전 의원이) ‘실사구시’의 정신을 유지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선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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