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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코스피 22개월 만에 2300선 고지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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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2311.86…이틀째 연고점 경신

[경향신문]

국내 유가증권시장 지수 코스피가 5일 종가 기준 2300선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기록을 세웠다.

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1.89포인트(1.40%) 오른 2311.86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종가가 2300선을 넘어선 것은 2018년 10월2일(2309.57) 이후 약 1년10개월 만이다. 장중 최고가(2312.14) 역시 전날 기록한 연고점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풀린 유동성이 주식시장에 대거 쏠린 데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약해지면서 이 같은 상승세를 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주식시장에 대거 진입한 국내 투자자들이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상황에서 지난 3월부터 거셌던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약해졌다. 최근 달러화 약세가 두드러지는 데다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회복세도 영향을 준 것으로 꼽힌다.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외국인이 본격적으로 매수에 나섰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매도세가 전보다 꺾였다는 것만으로도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들이고 주가가 오르기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됐다”고 말했다.

윤승민 기자 me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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