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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홍창기 결승포, LG KIA에 위닝시리즈 확정지으며 3연승[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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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LG 외야수 홍창기가 5일 광주 KIA전 7회초 솔로포를 터뜨린 후 베이스를 돌고 있다. 광주 | 연합뉴스



[광주=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LG가 접전 끝에 홈런포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선발투수 이민호 또한 55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LG는 5일 광주 KIA전에서 6-4로 이겼다. 이민호가 6이닝 4실점으로 데뷔 후 선발 등판 경기에서 최다실점했지만 타자들도 KIA 선발투수 양현종에게 4점을 뽑았다. 그리고 불펜대결에서 홍창기와 오지환의 솔로포로 우위를 점해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정짓고 3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전적 42승 1무 32패가 됐다. 6월 20일 이후 다시 승패마진 +10에 성공했다. 이민호는 지난 6월 11일 잠실 SK전 이후 5경기 만에 선발승에 성공해 3승을 올렸다. 불펜진은 최동환, 진해수, 정우영, 고우석이 3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고우석은 시즌 3세이브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홍창기가 결승포 포함 2안타, 김현수가 3안타, 채은성이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오지환 또한 솔로포와 2볼넷으로 3출루 경기를 했다. 홍창기의 홈런으로 LG는 팀 통산 3300홈런도 달성했다.

선취점부터 LG가 뽑았다. LG는 3회초 유강남의 좌전안타와 정주현의 희생번트로 찬스를 만들었다. 2사 1, 2루에서 채은성이 양현종의 몸쪽 패스트볼에 중전 적시타를 날렸고 김민성도 2타점 우전안타로 3-0으로 달아났다.

KIA도 반격했다. KIA는 4회말 1사 2, 3루에서 나지완의 유격수 땅볼에 프레스턴 터커가 홈을 밟았고 유민상의 좌전 적시타로 LG를 추격했다. LG가 5회초 홍창기의 2루타와 채은성의 적시타로 다시 2점차로 도망가자 KIA는 5회말 이창진과 김선빈의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민호와 양현종의 승부가 승패없이 끝나는 듯 했지만 7회초 홍창기의 천금 홈런포로 6회까지 던진 이민호가 승리투수 조건을 충족시켰다.

LG는 8회초 2사 만루에서 구본혁의 외야 중앙을 가른 타구가 이창진의 호수비에 잡혔다. LG가 그대로 승기를 잡을 수 있는 상황을 이창진이 막아섰다. 찬스가 무산된 LG는 8회말 위기와 마주했지만 정우영이 리드를 지켰다. 그리고 9회초 오지환이 문경찬에게 솔로포를 터뜨려 승리를 향한 여유를 얻었다. 결국 LG는 9회말 고우석이 등판해 세이브와 함께 승리를 완성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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