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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짓밟아" 文대통령 또 비난한 무토 전 주한 일본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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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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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토 마사토시 전 주한 일본대사/사진=AFP



대표적 반한 인사인 무토 마사토시 전 주한 일본대사가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하는 글을 또 한번 게재했다.

무토 전 대사는 5일 일본 주간지인 '다이아몬드'웹사이트에 "문 대통령의 국회 무력화 횡포"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했다. 기고문에서 무토 전 대사는 "문재인 정권이 지난 4월 총선 압승 이후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며 "민주주의를 짓밟고 정권 뜻대로 정치를 움직이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토 전 대사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야당과의 대화를 하지않고 필요한 절차도 무시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임대차보호 관련 3법을 단독으로 통과시킨 과정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민주주의를 포기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하에서 국회가 제 기능을 못 하고 있다"면서 "심의도 하지않은 채 문재인 정권의 의향에 맞춘 법률을 통과시키는 고무 스탬프 국회가 됐다"고 거듭 비판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의 "속도가 더 중요하다"는 발언을 인용하면서는 "앞으로도 절차와 토론을 무시한 채 단숨에 밀어붙이겠다는 민주당 분위기"라며 "민주당이 아니라 독재당"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29일 '임대차 3법'등 부동산 관련 입법들에 대해 "국회 추가 논의보다 (입법 처리) 속도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무토 전 대사는 "민주당의 반민주적 행태는 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관련법을 일방적으로 처리할 때부터 시작됐다"면서 "민주당이라는 이름을 당장 '독재당'으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나뿐만은 아닐 것"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무토 전 대사는 자신의 성향을 '반문'(反文) 이라고 밝히며 공개적으로 문 대통령을 비판해왔다. 그는 2005년∼2007년 주한 공사를 거치고 2010년 8월부터 2012년 10월까지 주한 일본대사를 지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6월에는 '한국인으로 태어나지 않아 다행이다'라는 제목의 책을 내기도 했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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