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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왕따?' 페란 토레스의 충격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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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떠나 맨시티 이적 후 스페인 언론에 폭로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노컷뉴스

스페인 라리가 발렌시아에서 활약하는 이강인은 2020~2021시즌 새 유니폼 모델로 나서는 등 팀 내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하지만 발렌시아를 떠나 맨체스터시티로 이적한 페란 토레스는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과 이강인이 지난 시즌 선수단 내 왕따로 지내야 했던 상황을 털어놓았다.(사진=발렌시아 공식 트위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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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발렌시아에서 왕따처럼 지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강인과 함께 발렌시아에서 손꼽히는 재능으로 평가받았던 페란 토레스(맨체스터시티)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더욱 충격이 크다.

스페인 ‘마르카’는 5일(한국시간) 페란 토레스의 맨체스터시티 이적이 발표되자 그와의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페란 토레스는 이 인터뷰에서 새로운 소속팀인 맨체스터시티에 대한 기대와 함께 발렌시아에서 보낸 오랜 시간에 대한 소회를 털어놨다.

일문일답식으로 소개된 장문의 기사에서 무엇보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발렌시아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맡았던 주장 다니 파레호와의 관계, 그리고 자신과 이강인이 선수단 사이에서 받아야 했던 부당한 대우였다.

페란 토레스는 주장이었던 다니 파레호와의 관계를 묻자 “파레호는 뛰어난 선수지만 그와 인간적인 관계는 없다. 그는 내게 좋은 주장이 아니라고 느꼈다”며 “마르셀리노가 팀을 떠난 뒤 최악의 순간이 찾아오자 (파레호는) 나와 이강인이 그 원인이라고 여겼다. 우리는 몇 주 동안 누구와도 이야기를 나눌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싱가포르 출신 피터 림 구단주가 이강인 등 어린 선수에게 많은 기회를 줄 것을 주문했고, 이 때문에 마르셀리노 토랄 등 앞서 발렌시아의 지휘봉을 잡았던 감독과 갈등이 있었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하지만 구체적인 증언이 없었던 탓에 사실 확인이 불가능했지만 페란 토레스의 고백으로 이 갈등이 사실로 확인됐다.

이적을 선택한 자신과 달리 여전히 발렌시아와 계약 중인 이강인의 상황에 대해서도 페란 토레스는 솔직하게 말했다.

“나는 이강인을 아주 좋아한다. 그도 알고 있다. 나와 소브리노는 이강인을 많이 도왔다. 이강인은 뛰어난 선수가 될 것이다”고 입을 연 페란 토레스는 “발렌시아가 내게 했던 실수를 이강인에게도 범하지 않았으면 한다. 이강인 역시 아주 힘든 시간을 보냈으며 외로움을 느꼈다. 그래서 애정과 믿음을 줘야 한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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