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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외롭다...발렌시아 실수 반복하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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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같은 실수를 반복해선 안 된다.”

이강인(19)이 소속팀 발렌시아에서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발렌시아를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은 페란 토레스(20)가 전 소속팀을 향해 작심 발언을 하며 이강인을 언급했다.

지난 5일(한국시간) 맨시티로 이적한 토레스는 발렌시아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적 직후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통해 불화설을 공개했다. 그는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전 감독이 경질되던 지난 9월, 동료들은 나와 이강인을 원흉으로 지목했다”며 “나와 이강인은 동료들과 제대로 대화할 수 없었다”며 폭탄 발언을 했다. 주장 다니 파레호와 인사도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로 어린 선수들이 1군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팀 철학 때문에 생긴 일이다. 피터 림 발렌시아 구단주는 토레스, 이강인 등 유망한 젊은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길 희망했는데 마르셀리노 전 감독은 그러질 못해 경질됐다는 것이 토레스의 주장이다. 토레스에 따르면 마르셀리노 전 감독뿐 아니라 구단 내부 사람 중에도 유망주들의 성공을 바라지 않는 이들이 있다.

이에 토레스는 “이강인을 좋아한다. 위대한 선수가 될 자격이 있다”며 “발렌시아가 나와 재계약에 실패한 것처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길 바란다. 이강인은 힘들고 외로운 시간을 보냈다. 구단의 애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 토레스의 말처럼 발렌시아는 현재 이강인의 마음을 완전히 잡지 못한 상황이다. 공격포인트는커녕 출전을 걱정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고 선수는 현재 이적을 추진 중이다.

재능이 확실한 선수인 만큼 원하는 팀들도 많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올림피크 마르세유(프랑스) 등이 정기적인 출전을 제시하며 이강인을 품으려 한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구단 측은 이강인을 중심으로 한 팀 재편을 꾀하고 있다. 신임 사령탑인 하비 그라시아 감독 역시 이강인을 주축으로 쓸 수 있는 전술을 구성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토레스의 말처럼 작별이 아닌 잔류로 발렌시아와의 연을 이을 수 있을까.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발렌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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