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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반도체로 선방했던 삼성전자, 하반기엔 갤럭시 `덕`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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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노트20 [사진 제공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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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반도체 덕분에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거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는 스마트폰에서도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상반기 스마트폰 판매가 부진하면서 중국 스마트폰 기업인 화웨이에 글로벌 1위 자리를 빼앗기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5일 오후 11시 자사 홈페이지와 뉴스룸,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삼성 갤럭시 언팩2020' 행사를 열고,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20 시리즈를 비롯해 갤럭시 탭S7·S7+, 갤럭시 워치3, 갤럭시 버즈 라이브, 갤럭시Z 폴드2 등 신제품 5종을 공개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3일 자사 뉴스룸에서 '새로운 시대, 새로운 갤럭시'란 슬로건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여왔다.

삼성전자는 신제품으로 올 상반기 갤럭시S 20 시리즈 부진을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갤럭시S 20 시리즈는 전작들과 비교해 60~80%대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화웨이에게 빼앗긴 글로벌 1위 자리도 탈환해야 한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는 20.2%의 점유율을 기록해 삼성전자(20.0%)보다 0.2%포인트 앞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에 애플에게도 판매량이 밀렸던 만큼 올해 말에는 이를 전부 만회해야 한다. 만약 판매량이 회복되지 않으면 10년만에 연간 판매량 1위 자리까지 내줘야 하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갤럭시 노트20 시리즈를 두 가지로 나눠 기본 모델과 울트라 모델로 선보였다. 갤럭시 노트20의 스마트 S펜은 '역대급'이란 표현이 맞을 정도로 전작에 비해 반응 속도가 80% 빨라졌다. 특히, 삼성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엑스박스용 게임 100여개를 노트20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내부적으로 갤럭시 노트20의 연간 판매 목표를 1200만대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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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Z 플립2 [사진 제공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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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무선사업부의 미래라 할 수 있는 갤럭시Z 폴드2도 일부 사양을 공개했다. 올해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Z 플립과의 연결성을 위해 '갤럭시 폴드2'가 아닌 갤럭시Z 폴드2로 이름 지었다.

갤럭시Z 폴드2는 갤럭시 폴드에서 아쉬움 점으로 꼽혔던 좁은 커버 디스플레이를 대폭 확대하고 가격은 낮춰 올 하반기 폴더블폰 판매에 가속도를 낼 계획이다. 다음달에 세부사양과 가격, 출시일이 공개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이날 갤럭시Z 폴드2가 올해 안에 전작보다 25% 많은 50만대까지 팔릴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이날 헬스 기능을 강화한 갤럭시 워치3, S펜 사용이 가능한 갤럭시 탭S7·S7+, 오픈형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는 갤럭시 버즈 라이브도 함께 선보여 갤럭시 에코시스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배윤경 기자 bykj@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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