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광진구 ‘감염병 관리 자문단’ 전국 최초 운영한 까닭?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건국대병원 감염병관리팀과 협조 ‘감염병 관리 자문단’ 구성... 지역 내 주간보호시설 및 장애인 시설 대상, 감염병 관리 체계 점검

아시아경제

4일 정립장애인보호작업장에 방문해 시설 감염 관리 점검을 하고 있는 ‘감염병 관리 자문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어르신과 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의 코로나19 감염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감염병 관리 자문단’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감염병 관리 자문단은 지역 내 주간보호시설과 장애인 시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대응지침에 따른 예방 조치와 감염 관리 체계를 점검, 시설별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자문단은 건국대병원 감염관리내과 의사 1명, 간호사 1명 등 외부 전문 자문단과 광진구 사회복지장애인과와 광진구보건소 담당자 등 행정요원으로 구성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출입자·이용자 관리 현황 ▲직원관리 현황 ▲손 위생 및 마스크 착용 준수 ▲식사 및 화장실 위생 준수 사항 등이다.


점검이 끝나면 ▲시설 및 환경관리 ▲물품 소독 및 보관 방법 ▲출입자 관리 ▲여름철 냉방기 사용 및 실내 환기 방법 등 방역 관리, 환경 위생 관리 개선을 위한 맞춤형 1대 1 컨설팅을 진행한다.


또 이용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이용자에게는 올바른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생활 속 거리 두기 등 감염병 예방 생활 수칙을 상세히 안내, 종사자에게는 환경 및 물품 소독제 사용 및 관리, 의심 환자 발생 시 관리 방법 등을 교육한다.


감염병 관리 자문단은 지난 7월7일부터 31일까지 지역 내 주간보호시설 17곳을 직접 방문,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했다.


8월4일에는 정립회관과 정립전자, 정립장애인 보호작업장에 방문, 7일에는 광진장애인보호작업장과 희망일터를 찾아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코로나19는 현재진행형으로 강도 높은 방역조치가 실시되고 있지만 작은 빈틈으로 한 순간에 집단감염이 발생하기도 한다”며 “이에 구는 전문가들과 함께 협조하여 취약 시설 내 촘촘한 방역 체계를 재정비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감염병 관리 자문단을 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4일 정립장애인보호작업장에 방문해 근무자를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감염병 관리 자문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