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STL 감독, "김광현 4선발로 던진다"...마르티네스 IL 등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한용섭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메이저리그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르게 된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김광현을 마무리에서 선발진으로 보직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의 데릭 굴드 담당 기자는 6일(이하 한국시간) "김광현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이날 현지 취재진에게 선발진 재편을 밝혔다. 쉴트 감독은 잭 플래허티-아담 웨인라이트-다코타 허드슨-김광현-다니엘 폰세 데 레온으로 5인 로테이션을 발표했다. 현지 매체는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 선발진에서 마르티네스가 빠진 자리를 맡게 된다"고 전했다.

개막 후 선발진에서 이탈이 생겼다.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고,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마르티네스는 최근 세인트루이스 선수단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 선수 중 한 명으로 알려졌다. 세인트루이스는 5일까지 총 1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선수는 모두 7명, 포수 야디어 몰리나, 폴 데용 등이 포함됐다.

세인트루이스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밀워키 3연전, 디트로이트 4연전이 취소됐다. 오는 8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경기를 재개할 예정이다. 김광현이 4선발로 나선다면, 11일 피츠버그와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하는 일정이 된다.

김광현은 시즌 개막전이었던 지난 7월 25일 피츠버그전에 6-3으로 앞선 9회 마무리로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흔들렸지만 세이브를 따냈다. 이후로는 세이브 기회가 없었고, 등판하지 못했다.

/orange@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