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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伊박물관서 사진찍다 200년된 조각상 파손 관광객 "몰랐다" 발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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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출신 50세 남성으로 확인…박물관 "복구 비용 부담하라" 제안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이탈리아 박물관에서 기념사진을 찍다가 200년 역사의 유명 조각상을 파손한 오스트리아 관광객 신원이 확인됐다.

5일 일간 라 레푸블리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관광객은 오스트리아 북부 도시 아이스테르스하임에서 온 50세 남성이다.

이 남성은 지난달 31일 이탈리아 북부 베네토주 트레비소 외곽에 있는 안토니오 카노바 박물관에 전시된 조각상 '비너스로 분장한 파올리나 보르게세' 위에 걸터앉아 사진을 찍다가 조각상의 발가락을 부러뜨린 장본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