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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동부간선·올림픽대로·내부순환·강변북로 통제…출근대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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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집중호우로 팔당·소양강댐 방류 늘어 한강 수위 ↑

서울시 대곡교 지점 홍수주의보 발령…"강남·송파 안전 유의"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수도권 집중호우로 팔당댐과 소양강댐 방류량이 늘면서 한강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6일 서울시내 도로 곳곳에서는 차량 통제가 이뤄지고 있어 출근길 교통혼잡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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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일대에 집중호우가 이어지며 한강의 수위가 높아진 지난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올림픽대로에서 통행하던 차량들이 통제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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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경찰에 따르면 오전 4시55분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증산교 하부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이 지역은 상습 침수구역으로 갑작스런 사고 위협에 대비해 교통이 통제됐다.

오전 3시50분부터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 수위상승으로 양방향 전구간이 통제되고 있다. 성동구 성수분기점(JC)부터 도봉구 수락지하차도까지 통제되고 있다.

앞서 오전 3시 10분부터는 강변북로 원효대교 북단∼의사협회 진입로 간 양방향 교통이 통제됐고, 내부순환도로 마장램프∼성수JC 구간도 오전 2시 20분께부터 양방향 차량 통행이 금지됐다. 올림픽대로 동작대교∼염창나들목 구간도 전날 오후 9시 25분께부터 양방향 전면 통제되고 있다. 서울 잠수교와 여의상류·여의하류 나들목, 개화육갑문도 전날에 이어 현재까지 통제 중이다.

서울시는 “오전 7시 50분 현재 동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내부순환도로, 강변북로가 통제돼 교통혼잡이 예상되고 있어 우회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이날 오전 5시 50분을 기해 탄천 서울시 대곡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하천 수위 상승과 범람에 따른 홍수 피해를 우려해 강남구, 송파구 주민에게 안전에 유의토록 당부했다. 한강에 내린 비로 이 지점의 수위가 계속 상승해 홍수주의보 수위(수위표기준 5.5m)를 육박하거나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점의 수위는 오전 5시 50분 4.51m, 오전 6시 58분 5.48m를 기록했다.

앞서 오전 4시께는 서울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낙하물 및 간판 등 시설물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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