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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린가드 동점골' 맨유, 린츠 꺾고 유로파리그 8강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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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시 린가드가 LASK 린츠와의 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린 뒤 특유의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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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전들을 대거 빼고도 LASK 린츠(오스트리아)를 누르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에 합류했다.

맨유는 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린츠와의 2019~20시즌 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1차전에서 5-0 대승을 거둔 맨유는 1, 2차전 합계 스코어 7-1로 린츠를 제압했다. 16강 1차전 원정경기는 지난 3월에 열렸다.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다가 약 5개월 만에 이번 2차전이 열렸다.

5골 차 리드를 안고 경기에 나선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폴 포그바, 마커스 래시포드, 앙토니 마시알 등 핵심 주전 대부분을 빼고 베스트11을 구성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맨유는 후반 10분 린츠 수비수 필립 비싱거의 기습적인 중거리 골에 먼저 실점을 내줬다. 하지만 2분 뒤인 후반 12분 제시 린가드가 상대 뒷 공간을 파고든 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동점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 내내 부진했던 린가드가 정규시즌 최종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결국 맨유는 후반 43분 앙토니 마르시알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기분좋은 승리를 맛볼 수 있었다.

맨유는 8강에서 바샥셰히르(터키)를 1,2차전 합계 3-1로 누르고 올라온 코펜하겐(덴마크)과 맞붙는다.

올해 유러파리그는 코로나19 탓에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지 않는다. 대신 월드컵 토너먼트 처럼 독일에 8개 팀이 모여 단판승부 토너먼트를 펼쳐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는 이날 볼프스부르크(독일)와의 홈 2차전에서 3-0으로 이겨 1, 2차전 합계 5-1로 8강행을 결정지었다.

인터밀란은 단판승부로 열린 헤타페와의 16강전에서 로멜루 루카쿠,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두고 8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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