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숲 훼손·예산 낭비" 반대 운동
천안시청사 |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주민 반대를 받아들여 청당동 생활체육공원 내 주차장 조성사업을 보류했다.
6일 시에 따르면 45억원을 들여 청당동 생활체육공원 체육시설부지에 200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이 설계 용역 중 보류됐다.
주민들이 등산을 위해 즐겨 찾는 곳에 주차장을 조성하는 것은 숲을 훼손하고 예산을 낭비하는 것이라는 지적을 수용한 것이다.
주민들은 현수막을 내걸고 탄원서를 시에 제출하는 등 주차장 조성 반대 운동을 벌여 왔다.
시는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 주차장을 조성하려던 곳에 체육시설 이용자와 지역 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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