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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가격·성능 모두 잡은 '갤럭시 웨어러블'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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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프로보다 12만원 싼 '갤럭시버즈 라이브'

혈중 산소 포화도까지 측정해주는 '갤럭시워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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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된 갤럭시 5형제 중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라이브'와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3'가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성능ㆍ가격을 모두 갖춘 웨어러블 제품으로 애플과 겨룬다.


삼성전자는 6일부터 삼성닷컴과 쿠팡, 11번가 등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이들 제품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갤럭시버즈 3번째 시리즈인 '갤럭시버즈 라이브'의 이어버드는 에어팟 프로처럼 소음차단(ANC) 기능을 탑재했다. 배경 소음을 최대 97%까지 차단하고 생활 속 대화나 안내방송 등 꼭 필요한 내용은 들려주는 스마트한 무선 이어폰이다. 이어버즈에 3개의 마이크와 가속도 센서를 장착해 외부 소음은 걸러내고 사용자에 맞춰 음성 신호를 개선해 통화 품질을 높였다. 가격은 에어팟 프로(32만9000원)보다 저렴한 19만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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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재생 시간은 ANC와 음성명령을 켰을 때 이어버드 6시간, 케이스로 충전하면 최대 21시간이다. 통화는 ANC를 켠 상태에서 이어버드 4.5시간, 최대 17시간까지 가능하다. 갤럭시노트20로 동영상을 찍을 때 무선 마이크처럼 활용할 수 있고 음성명령만으로 빅스비를 호출해 날씨ㆍ음악재생ㆍ메시지 발신도 가능하다. 갤럭시탭S7이나 노트20로 버즈 라이브 2개를 연동해 좋아하는 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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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워치3는 헬스 모니터링, 피트니스 기능을 강화했다. 삼성 헬스 모니터 애플리케이션으로 혈압ㆍ심전도 측정이 가능하고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 기능도 추가했다. 일정 시간 동안 얼마나 효과적으로 호흡하는지 혈액 내 산소량으로 확인할 수 있다. 낙상감지 기능도 포함해 사용자가 넘어지거나 쓰러졌을 경우 지정된 4명의 연락처로 SOS 알림을 보내고 1명과 통화를 연결해준다. 삼성 헬스 앱으로 운동 종목도 기록ㆍ관리해준다. 달리기 분석 프로그램으로 자세 좌우 균형, 최대 산소섭취량, 운동 피드백도 알려준다.


갤럭시워치3는 물리 회전 베젤을 탑재해 조작이 편리해졌다. 워치페이스에서 날씨, 날짜, 걸음수 등 원하는 정보가 보이도록 조합할 수 있다. 8만개 이상의 워치페이스를 제공해 선택권이 넓어졌다. 시계 화면 크기에 따라 41ㆍ45㎜, LTE와 블루투스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41㎜ 42만9000원(블루투스)~49만5000원(LTE), 45㎜는 47만3000~52만8000원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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