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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종합]"하루빨리 완쾌하길"..'뮤직쇼' 이정민, 아나운서 황정민 대타→응원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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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황정민의 뮤직쇼' 방송캡쳐



[헤럴드POP=김나율기자]'황정민의 뮤직쇼'가 괴한 난입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가운데, 이정민 아나운서가 대신 진행했다.

6일 방송된 KBS Cool FM '황정민의 뮤직쇼'에는 아나운서 이정민이 대신해서 방송했다. 이날 이정민은 황정민 대신 DJ를 맡은 이유에 대해 밝혔다.

먼저 이정민은 오프닝에서 "놀라운 일을 겪고 오후 2시에 와있는 것처럼 우리도 이 고비를 잘 넘길 수 있겠나. 저는 아나운서 이정민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정민은 "많은 분이 알고 계시겠지만, 어제 생방송 중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 그 일에 대해 먼저 말씀드려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제 오후 한 괴한이 '황정민의 뮤직쇼' 생방송 중 KBS 라디오 오픈 스튜디오 외벽 유리창 전부를 둔기로 깨는 일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정민은 "그 괴한은 황정민의 이름을 반복적으로 부르며 '황정민 나와'라고 외치며 난동을 부렸다. 이에 제작진은 흉기를 든 괴한과 직면하며 생명까지 위협받은 상황이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황정민의 목소리가 괴한을 자극해 불의의 인명사고를 낼 수 있다고 판단해 황정민의 방송을 멈추고 보호 조치를 취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황정민이 사고 와중 개인 판단으로 스튜디오를 떠났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현재 황정민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인해 입원 치료 중에 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이정민은 "황정민이 하루빨리 몸과 마음이 완쾌해 '뮤직쇼'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걱정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이정민은 청취자들이 걱정을 쏟아내자 함께 위로해주며 "오늘 저는 뒤숭숭한 하루를 좋은 음악을 배경으로 하도록 들려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또 이정민은 "들으시는 분들, 모두 걱정되고 당황하셨을 것 같다. 다행히 지금 스튜디오는 안정되고 바깥에도 안정된 상황이다. 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이정민은 "오늘 제가 1부부터 4부까지 진행하며 사연과 함께 노래를 전해드리겠다"라고 거듭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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