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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내일이 대선이라면…野후보 42% vs 與후보 41% [리서치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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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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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내일이 차기 대통령 선거일이라면 야권 단일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이 여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보다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따르면 리서치뷰가 미디어오늘의 의뢰로 지난달 28~31일 진행한 가상 대선 대결 조사(응답자 1000명·응답률 3.8%·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야권 단일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은 42%로, 민주당(41%)보다 1%포인트 높았다.


한 달 전 같은 조사에서는 민주당 후보를 찍겠다고 밝힌 응답이 46%로 야권 단일후보(36%)보다 높았다.


이날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는 통합당의 정당 지지율이 창당 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민주당을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지난 3~5일 여론조사(응답자 1510명·응답률 4.6%·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 를 벌인 결과 정당 지지도에서 민주당이 전주 주간집계 대비 2.7%포인트 내린 35.6%, 통합당이 3.1%포인트 오른 34.8%로 각각 집계됐다.


이같은 통합당의 선전은 부동산 가격 폭등을 잡기 위해 '행정수도 이전'과 임대차 3법 등 여당이 내놓은 각종 부동산 대책이 지지자들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오히려 반감을 산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무엇보다 '윤희숙 의원의 본회의 5분 발언'이 효과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저는 임차인입니다"로 시작한 윤 의원의 본회의 연설은, 막말이나 고성이 없이도 임대차3법의 부작용을 설득력 있게 지적해 호평을 받았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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