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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강철 감독 “배정대, 이렇게 홈런 많이 칠 줄은 몰랐다” [고척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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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고척,박준형 기자]KT 배정대./ soul1014@osen.co.kr


[OSEN=고척, 길준영 기자] “배정대가 이렇게 홈런을 많이 칠 줄은 몰랐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배정대의 올 시즌 활약에 대해 이야기했다.

배정대는 올 시즌 73경기 타율 3할3푼3리(276타수 92안타) 9홈런 36타점 OPS 0.914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4시즌 동안 홈런이 하나밖에 없었는데 올 시즌에는 반시즌 동안 9홈런을 기록하는 파워를 과시했다.

이강철 감독은 “70경기를 하고 나니까 배정대를 빼면 누가 중견수를 하나 생각이 들 정도다. 최근에 지친 것이 조금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빼기가 쉽지 않았다. 이제는 쉬어갈 타이밍이라고 생각해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배정대의 홈런이 늘어난 것에 대해 이강철 감독은 “배정대가 웨이트 트레이닝을 정말 충실하게 했다고 한다. 스프링캠프부터 타구가 멀리 넘어갔다. 준비를 잘 해온 것 같다. 비거리가 늘어났다고는 생각했는데 이렇게 홈런을 많이 칠 줄은 몰랐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휴식을 취하는 배정대를 대신해 송민섭이 중견수로 나선다.

이강철 감독은 “오늘은 쿠에바스가 선발이니까 수비를 좀 더 안정적으로 가져가고 싶었다. 올해 다시 타고투저가 되면서 수비의 중요성이 조금 떨어졌는데 그래서 송민섭의 활용도가 낮아진 것이 아쉽다. 타석에는 거의 들어가지 않지만 덕아웃에서 분위기를 정말 즐겁게 만들어준다”라며 송민섭의 헌신을 격려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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