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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숙원 삼성동 GBC…엘리베이터 공급사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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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현대엘리베이터 필두로 외국 3사와 4강 경쟁

뉴스1

현대차 그룹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신사옥 조감도./자료제공=서울시©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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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105층 신사옥 건립(GBC·글로벌 비즈니스센터)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초고층 건물에 장착될 엘리베이터에도 이목이 쏠린다.

GBC는 2026년 하반기 완공 예정으로 총면적 92만8887㎡, 지하 7층~지상 105층 규모로 건립된다. 현대차그룹의 주력 계열사가 모두 모이고, 호텔과 업무시설, 공연장, 컨벤션 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105층 GBC에 공급될 엘리베이터를 놓고 국내외 승강기 회사들이 치열한 수주 경쟁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1개사와 외국계 3개사가 GBC 엘리베이터 수주를 위해 경쟁 중이다. 한국기업으로는 현대엘리베터가, 외국 3사로는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 오티스엘리베이터, 미쓰비시엘리베이터가 있다.

국내 엘리베이터 시장 점유율 1위는 40%인 현대엘리베이터다. 나머지 60%를 외국 승강기 업체 3사가 나눠서 점유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엘리베이터 시장은 건설 경기에 민감하다. 아파트를 포함한 주요 건물, 공사 준공 직전에 엘리베이터를 비롯한 무빙워크 등이 공급되기 때문이다. 무빙워크는 지하철 환승역 등에 길게 설치된 평평한 이동 수단을 말한다.

업계 관계자는 "GBC에 공급될 엘리베이터 회사에 대해 지금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현대차그룹의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주요 발주 회사가 국내외 엘리베이터 회사에 적절하게 일감을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GBC에 공급될 엘리베이터는 초고속·고효율 엘리베이터다. 초고층 건물인 만큼 지상부터 고층까지 이동이 빨라야 하고, 설치되는 엘리베이터의 숫자가 많은 만큼 전력 소모도 최소한으로 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미래형·최첨단 엘리베이터가 설치되는 것이다.

국내 승강기 회사는 GBC 수주를 사업 확장의 기회로 보고 있다. 첨단 엘리베이터가 설치될 공사에 자사의 엘리베이터가 공급되면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엘리베이터 시장 확대가 더 용이해지기 때문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5월 세계 최초로 탄소섬유벨트 타입 분속 1260m의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개발했다.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도 한 개의 승강로에 2대의 엘리베이터를 동시에 운용할 수 있는 트윈엘리베이터 등으로 혁신을 지속 중이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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