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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추신수, 빛바랜 시즌 첫 멀티히트...오클랜드전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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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시즌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팀은 아쉽게 졌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리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경기 1번 지명타자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첫 멀티 히트. 시즌 타율 0.200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팀이 4-5로 뒤진 7회초 좌완 T.J. 맥파랜드를 상대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리며 출루했다. 9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마무리 리암 헨드릭스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매일경제

추신수가 멀티 히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사진=ⓒAFPBBNews = News1


두 차례 판을 깔아줬지만, 홈을 밟지는 못했다. 팀도 4-6으로 졌다. 오클랜드 원정 3연전을 모두 내주며 3승 8패를 기록했다. 오클랜드는 9승 4패.

7회까지 4-5로 쫓아갔지만,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오히려 7회말 한 점을 더 허용하며 추격 의지가 꺾였다.

이날 텍사스 타자들은 득점권에서 13타수 2안타, 잔루 8개를 기록했다. 5회가 제일 아쉬웠다. 선두타자 닉 솔락이 안타로 출루했지만, 견제사로 물러났다. 이후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의 3루타, 앤더슨 테하다의 안타가 연달아 나왔다. 견제사만 없었다면 2점을 낼 수 있는 상황이었다. 계속된 2사 2, 3루 기회에서는 엘비스 앤드루스가 땅볼로 물러났다. 8회 만루 기회에서는 대타 로빈슨 치리노스가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테하다는 이날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 홈런을 동시에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선발 마이크 마이너는 5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3패. 4회에만 4실점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개인 통산 1000탈삼진을 돌파했지만, 빛이 바랬다.

오클랜드 선발 마이크 파이어스는 6이닝 7피안타 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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