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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더오래]비틀거리는 당신 건강이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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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김병곤의 명품운동 레시피(29)



중앙일보

건강을 유지하고 향상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으로 균형 운동을 해야 한다. [사진 pik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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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은 힘, 지구력, 유연성과 함께 체력의 네 가지 유형 중 하나이다. 건강을 유지하고 향상하기 위해서는 네 가지 유형의 운동을 규칙적이고 균형 있게 해야 한다. 균형 운동은 전문선수, 일반인 모두 간과하고 지나치기 쉬운 운동이다. 균형은 일상생활이나 운동 중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균형운동을 하기 이전에 균형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안정적으로 균형을 잘 잡기 위해서는 발목, 무릎, 고관절, 허리 근력의 밸런스가 잘 잡혀 있어야 하며 머리(뇌)에서 보낸 신경과 하체 신경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야 가능하다. 따라서 균형을 잘 잡는다는 것은 뇌 신경, 근력 밸런스, 말초 신경조직들이 건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균형을 개선하면 낙상을 예방하고 자세 정렬을 촉진하며 일반적으로 몸의 균형을 더 잘 조율할 수 있다.

균형을 잡는 것이 잘 안 되는 사람들의 특징은 다른 사람에 비해 잘 넘어지거나, 걸을 때 보폭이 너무 좁거나 땅바닥을 신발 바닥이 쓸면서 걷거나, 계단 오르고 내리는 것을 힘들어하고 불편해한다. 앞의 세 가지 사례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한 발로 몸을 지지하거나, 한발로 힘을 주어 자신의 몸을 이동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런 현상들이 발생한다.

근력, 유연성, 균형들이 종합적으로 작용해서 문제가 생기긴 하지만 균형이라는 것이 크게 기여를 하게 된다. 나이 드신 어르신들 걷는 것을 보면 롤러스케이트를 타는 느낌이거나 빙판을 걷는 듯한 느낌이 있는 것은 하체(발목, 무릎, 고관절)로 지면을 밀어내지 못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강하게 지면을 밀어내면 다음 발로 강하게 균형을 잡아야 하는데 이 두 가지 모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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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병곤, 제작 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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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병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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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균형 능력 평가 후 운동프로그램



1) 양발 모두 평균치 이상일 경우 2번 운동을 한다.

2) 양쪽 발 중 한쪽 발의 균형 잡는 시간이 짧다면 한쪽 발만 균형 운동을 한다.

3) 양쪽 발 모두 균형 잡는 시간이 짧다면 양쪽 발 모두 균형 운동을 한다.

*균형 잡는 운동을 잘할 수 있는 운동의 팁

지면을 딛고 있는 발의 발가락 5개에 힘을 주어 지면을 강하게 누르면서 균형을 잡는다.



2. 움직이면서 운동하는 균형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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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병곤, 제작 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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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병곤, 제작 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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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선수, 운동마니아, 체력에 자신 있는 분들도 균형 검사를 한번 해보면 생각보다 균형능력이 좋지 않아서 놀랄 것이다. 건강을 유지하는데 균형은 심장, 근육 못지않게 중요하다. 균형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신경의 예민함, 건강함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좋은 균형 잡기 운동을 통해 건강을 만들어 보자.

(사)대한건강운동관리사협회 회장 theore_cre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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