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8 (목)

우즈, PGA 챔피언십 1R 2언더파로 출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일보

타이거 우즈가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 1라운드 14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EPA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5ㆍ미국)가 개인 통산 메이저 대회 16승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다승을 향해 순항했다.

우즈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파70)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총 상금 1,1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우즈가 메이저 대회 첫날 68타를 친 건 2012년 브리티시오픈 1라운드 67타 이후 가장 좋은 출발이다. 또 우즈가 메이저 대회 1라운드에서 60대 타수를 기록한 것도 2014년 브리티시오픈 1라운드 69타 이후 6년 만이다.

우즈의 현재 순위는 오후 조 선수들이 경기를 진행 중인 가운데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17위다. 단독 선두는 버디만 5개를 뽑아내 5언더파 65타를 친 제이슨 데이(호주)다.

우즈는 1라운드를 마친 뒤 “날씨 등을 고려하면 언더파 점수면 괜찮은 성적”이라며 “4언더파 이상의 성적을 내는 선수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우즈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지난해 마스터스에 이어 메이저 대회 16승을 달성한다. 또 PGA 투어 통산 83승을 따내며 최다승 신기록도 세운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