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360명 확인됐다. 도쿄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10일 연속 200명을 넘어섰다.
도쿄도는 지난 3일 오는 31일까지 술을 제공하는 음식점과 노래방을 대상으로 영업시간을 밤 10시까지로 단축할 것을 요청했지만, 확진자 증가세는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지사는 전일 기자회견에서 "상황이 더욱 악화하면 독자적인 긴급사태 발령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오봉(추석) 기간에 귀성과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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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후쿠오카(福岡)현에서 136명이 확인됐고, 오키나와(沖縄)현에서 73명, 사이타마(埼玉)현에서도 6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7일 0시 현재 일본 내 누적 확진자 수는 4만5006명으로 늘어났다. ▲일본 국내 확진자(전세기 귀국자, 공항 검역 등 포함) 4만4294명 ▲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712명을 더한 것으로, NHK가 공개한 각 지자체 확진자 수를 취합한 수치다.
사망자는 오사카, 가나가와, 사이타마, 후쿠오카, 효고(兵庫)현에서 총 6명이 발생하면서 1048명으로 늘어났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13명 ▲일본 내 확진자 1035명이다.
일본 내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을 보면 ▲도쿄 1만4645명 ▲오사카부 5141명 ▲가나가와현 2950명 ▲사이타마현 2685명 ▲아이치현 2678명 ▲후쿠오카현 2614명 ▲지바현 1986명 ▲홋카이도(北海道) 1514명 ▲효고현 1484명 ▲교토(京都)부 923명 순이다.
그 외 ▲오키나와현 784명(미군 확진자 제외) ▲기후(岐阜)현 420명 ▲히로시마(広島)현 394명 ▲이바라키(茨城)현 356명 ▲시즈오카(静岡)현 343명 ▲구마모토(熊本)현 332명 ▲이시카와(石川)현 330명 ▲나라(奈良)현 293명 ▲가고시마(鹿児島)현 273명 ▲도야마(富山)현 266명 순이었다.
6일 시점에서 일본 내 확진자 중 인공호흡기를 부착했거나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환자는 115명이다.
한편,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사람은 2만9536명이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가 659명 ▲일본 국내 확진자가 2만8877명이다.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PCR검사(유전자증폭 검사)는 지난 2일(속보치) 하루 1만174건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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