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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전여친' 폭행 의혹에도 바쁜 활동…김호중 자서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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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자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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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의 자서전 '트바로티 김호중' /사진=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최근 잇단 구설에 휘말린 가수 김호중이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을 발간한다.

지난 6일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8월 중순 김호중의 자서전 '트바로티 김호중'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트바로티 김호중'에는 김호중의 드라마틱한 삶이 그대로 담긴다. 소속사 측은 "굴곡진 삶의 고비를 넘어 '고딩 파바로티'에서 '트바로티'로 새롭게 태어난 김호중의 인생 이야기가 감동을 안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호중은 청소년 시절 조폭의 길에 빠지며 방황했지만 스승의 도움으로 성악가의 길을 걷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의 이야기는 2013년 영화 '파파로티'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이후 김호중은 TV조선 트로트오디션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4위에 오르며 트로트 가수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앞서 김호중 소속사는 유년 시절부터 '미스터트롯' 이후의 김호중 인생사가 담긴 영화를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이 영화는 8월 말에 촬영을 앞두고 있으며 김호중도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김호중은 전 매니저와의 금전 시비, 병역 비리 의혹 등 각종 구설에 휘말려왔다. 최근에는 전 여자친구를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연일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지난 4일 전 매니저가 운영하는 온라인 팬카페에 김호중의 전 여자친구 아버지라고 주장하는 A씨가 김호중의 과거를 폭로했다. A씨는 자신의 딸이 김호중과 교제 도중 심한 욕설과 함께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A씨는 2013년 김호중과 함께 EBS 다큐멘터리 '대한민국 화해 프로젝트-용서'에 '양아버지'로 함께 출연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김호중은 지난 6일 팬카페에 글을 올려 "지금 이야기되고 있는 전 여자친구 폭행설에 대해서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직접 입장을 내놨다. 김호중 소속사는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A씨를 상대로 7일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김자아 기자 kimself@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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