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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7년전 예정에 없던 화물선 입항이 베이루트 참사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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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조지아→모잠비크 질산암모늄 배달

선주 욕심 탓 부업 하러 레바논 갔다 압류

선장 "레바논, 위험화물에 아예 신경안써"

당국, 업무과실 혐의로 항구책임자 16명 구속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대폭발 참사의 시발점은 7년전 예정에 없던 화물선 입항인 것으로 드러났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 AFP통신에 따르면 폭발의 원인이 된 베이루트 항구의 질산암모늄 2천750t은 화물선 로수스가 2013년 9월 싣고 들어왔다가 나중에 압류된 것이었다.

당시 로수스의 선장이던 보리스 프로코셰프는 이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베이루트 입항은 예정에 없다가 선주의 욕심 때문에 이뤄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