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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현대건설, 경강선 역세권서 `힐스테이트 삼동역` 이달 분양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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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힐스테이트 삼동역 투시도[사진=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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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규제 속에서도 수도권 역세권 아파트의 인기는 여전한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달 중 경기도 광주시 삼동1지구에서 '힐스테이트 삼동역'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 단지는 경간선 삼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삼동역을 이용해 이매역(1정거장), 판교역(2정거장)을 비롯해 강남역까지 6정거장이면 갈 수 있다.

역세권 입지를 갖춘 신규 분양 단지도 수요자들이 몰리며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7월 수도권 내 전체 청약경쟁률 중 상위 10개 단지 중 5개 단지가 역세권 입지에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단지별로 살펴보면, ▲부평역한라비발디트레비앙(1호선 부평역, 251.91대 1) ▲동탄역헤리엇(수서평택고속선 동탄역, 149.46대 1) ▲매교역푸르지오SK뷰(분당선 매교역, 145.72대 1) ▲더샵송도센터니얼(1호선 인천대입구역, 143.43대 1) ▲부평SKVIEW해모로(1호선 부개역, 105.34대 1) 순으로 높았다.

역세권 입지로 수요가 몰리는 이유는 서울과 접근성뿐만 아니라 생활의 편의성도 한 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동인구가 풍부한 역 주변에 상권과 함께 필요한 생활 인프라가 안정적으로 형성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수요자들의 주거 선호도가 높아져 수요가 몰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역세권 아파트들의 시세 상승폭은 높을 수 밖에 없다.

지하철 1호선 소사역이 지나는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 인근 '부천소사역대우푸르지오아파트'(2012년 11월 입주) 전용 84㎡는 지난 1년 간(2019년 7월~2020년 7월) 평균매매가격이 1억3500만원(5억4500만원→6억8000만원, KB부동산시세 참고) 올랐다. 반면 동일한 행정구역이지만 역과 1km 이상 차이 나는 'K아파트'(2012년 9월 입주)는 같은 평형이 2500만원(4억1500만원→4억4000만원) 상승하는데 그쳤다.

경기도 광주시 경강선 경기광주역과 인접한 'e편한세상광주역2단지아파트'(2016년 11월 입주) 전용 84㎡는 현재(7월 기준) 평균매매시세가 6억4500만원에 형성돼 있다. 1년 전(2019년 7월, 4억9500만원)보다 1억5000만원이 상승한 금액이다.

'힐스테이트 삼동역' 입주민들은 향후 위례중앙역에서 삼동역까지 위례신사선 연장선 계획으로 위례신도시와 성남시 등으로 더욱 빠르게 이동할 수 있을 예정이다. 또한 서울~세종고속도로 개통(2024년 예정)과 개발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은 경기 삼동역에서 인접한 성남역(예정)이 포함돼 있어 이를 이용한 서울 도심권역 및 경기 북부지역으로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단지 인근에 해발 333m 고불산이 있어 정주여건이 쾌적하고, 일부 세대에서 고불산 조망도 가능하다. 남동향·정남향 등 남측향 위주 단지 배치로 채광 및 통풍이 쉽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일원에서 이달 중 문을 열 예정이다.

[MK 부동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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