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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오리온, 상반기 영업익 '1832억' 사상 최대…해외 법인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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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오리온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832억 원을 기록,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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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상반기 영업이익 전년 대비 43.5%↑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오리온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183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43.5% 늘어난 수치로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12.6% 늘어난 1조549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실적 역시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3% 늘어난 5151억 원, 영업이익은 71% 증가한 862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78.3% 늘어난 656억8000만 원이다.

특히, 중국과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법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중국 법인은 스낵과 젤리 제품의 고성장과 김스낵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 등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1%, 54.1%씩 늘었다.

베트남 법인 역시 상반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22%, 106.5%씩 상승했다. 지난해 새롭게 출시한 쌀과자 '안'은 상반기 매출액 100억 원을 돌파했으며 양산빵 '쎄봉'도 월 매출 10억 원을 넘어서며 실적을 견인했다.

러시아 법인은 초코파이, 비스킷 제품군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5%, 영업이익은 105.4% 증가했다.

한국 법인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5.4%, 19.6%씩 오르며 상승세를 보였다.

오리온 관계자는 "상반기 효율과 수익 중심의 경영을 펼친 결과 특히 해외법인이 영업이익 측면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하반기에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물론 음료, 간편대용식 등 신성장동력인 신규사업의 추진을 가속화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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