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부대 통한 구호물자 지원
외교부는 7일 “정부의 인도적 지원으로 레바논 피해주민들의 조속한 생활 안정과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수도 베이루트에서 일어난 폭파여파로 파괴된 사람들의 거주지. (사진=AFP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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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래 다수의 시리아 난민을 수용해 온 레바논에 대해 그간 모두 133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해 왔다. 올해는 레바논 내 시리아 난민 지원 사업에 더해 코로나19 대응 등에 300만달러 규모의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국방부 또한 레바논 현지에 주둔하고 있는 동명부대를 통해 의약품과 생활필수품 등 구호물자를 긴급 지원할 예정이다. 동명부대는 베이루트에 주둔하고 있지만, 사고 현장과는 멀리 떨어져 있어 피해는 입지 않았다.
동명부대는 먼저 마스크 등 생필품 6000세트(현재 부대 보관 중)를 레바논 정부에 전달하고, 의약품 등 구호물자 4000여세트를 현지에서 구매해 추가로 전달할 계획이다.
레바논 정부가 유엔 임무단을 통해 요청할 경우에는 물자·장비 등 추가 지원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동명부대는 2007년 7월 레바논에 파견돼 유엔 평화유지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23진 280여명이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달 18일 24진과 임무를 교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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