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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정세균 총리, 전공의 파업에 "집단행동 자제 간곡히 요청…대화로 해결해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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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공백 없도록 철저 대비 지시

아시아투데이

정세균 국무총리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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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7일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해 집단 휴진에 돌입한 전국 전공의들에게 집단행동을 자제할 것을 요청하면서 의료공백에 대비할 것을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전공의들에게 “환자 입장을 헤아려 지금이라도 집단행동은 자제하고 대화와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특히 정 총리는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에서의 의료공백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매우 크다”며 “정부도 열린 자세로 의료계와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정 총리는 이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집단 휴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정 총리는 “의료계가 집단 행동에 나선 상황이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정부는 국민 안전을 위해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응급실과 중환자실엔 위급한 환자들이 있기 때문에 필수 의료가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하고, 비상 진료 대책을 차질없이 시행해 국민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전공의들에게 “정부는 열린자세로 주무 부처인 복지부를 중심으로 의료계와 소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집단행동에 나서기 보다는 우선 대화의 장으로 나와달라”고 다시 한번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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