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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류현진-김광현, 12일 나란히 승리 사냥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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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류현진


[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한국 대표 좌완 메이저리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동시에 승리 사냥에 나선다.

류현진과 김광현의 등판일이 정해졌다.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각)이다. 류현진은 지난 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이닝 1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12일 뉴욕 버팔로의 샬렌필드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출격할 가능성이 크다.

토론토는 올 시즌 캐나다 연방 정부의 불허로 홈구장 로저스 센터를 사용하지 못한다. 산하 트리플A팀 버팔로 바이슨스의 샬렌필드를 임시 홈구장으로 삼았다.

김광현은 선발 데뷔전을 치른다. 마무리투수로 시즌을 시작한 그는 팀 상황이 급변해 선발 자리를 꿰찼다.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7일 현지 언론과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김광현은 12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선발투수로 나간다”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팀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위기를 맞았다.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경기가 모두 취소됐다. 여기에 선발투수 마일스 마이컬러스와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 공백이 생겼다. 잭 플래허티, 애덤 웨인라이트, 다코타 허드슨, 김광현, 다니엘 폰세데레온 순으로 선발진을 재정비했다.

쉴트 감독은 1선발 플래허티의 등판 간격이 길어진 것을 고려해 순서를 조정했다. 그에게 준비할 시간을 주기로 한 것. 8일 시카고 컵스전에는 폰세데레온이 대신 출격한다. 9일은 웨인라이트, 10일은 플래허티가 등판해 컵스와 상대한다. 11일 피츠버그전 선발은 허드슨이다. 김광현은 다음 날인 12일 출전할 예정이다.

김광현은 지난달 25일 피츠버그와의 개막전에서 마무리로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2실점(1자책점)으로 세이브를 수확했다. 이후 개점휴업 상태다. 메이저리그 두 번째 등판은 익숙한 자리인 선발로 나서게 됐다.

류현진의 토론토는 12일 오전 7시 37분 마이애미와 대결한다. 김광현의 세인트루이스는 같은 날 오전 9시 15분 피츠버그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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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yeong@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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