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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원희룡 지사 '잦은 외유' 독 됐나?…직무수행 긍정평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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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조사결과 7월 49.4%…5개월만에 50%선 무너져

뉴스1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지난 7월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기본소득 연구포럼 창립총회 및 세미나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0.7.3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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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가 7월 직무수행평가 조사에서 긍정평가가 50% 아래로 떨어졌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7월 15개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제외)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잘한다'는 긍정평가가 68.4%로 6월에 이어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김영록 전남지사로 65.4%, 3위는 이용섭 광주시장으로 54.9%를 기록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6월 긍정평가(52.2%)보다 2.8%포인트 하락한 49.4%로 7위를 기록했다.

원 지사에 대한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전국적인 코로나19 사태에도 지역 내 확산 차단을 위한 노력과 제주형 긴급생활지원금 지급 등을 추진한 점 등이 반영돼 4월에는 2018년 11월(56.4%)이후 최고치인 55.3%까지 올랐었다.

그런데 4월 총선 이후 대권도전을 의사를 밝히면서 '잦은 외유'로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하락해 2월부터 유지했던 50%선이 이번에 무너졌다.

한편 리얼미터는 지난 7월24~30일(7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7000명(광역 시도별 1000명, 6월·7월 two-months rolling)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걸기(RDD)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4.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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