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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도쿄 6일만에 코로나 확진자 400명대로 올라서…다음주 명절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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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도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사진=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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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선미리 기자 = 일본 도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가 6일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7일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도쿄 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수는 46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일(472명) 이후 다시 400명을 넘어선 것이다. 도쿄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수는 11일째 2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쿄의 전체 코로나19 확진자수는 1만5107명으로 늘었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462명 가운데 20대와 30대 감염자는 304명으로, 전체 감염자의 66%를 차지하며 젊은 층에서 특히 확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쿄 당국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감염자를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30대는 유흥가를 매개로 한 감염이 24.1%로 가장 많았다.

아울러 코로나19 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더 늘어 23명을 기록했다.

도쿄 당국은 중증 환자 추이 등을 토대로 독자적인 긴급사태 선언 가능성을 검토하면서 다음주 명절 기간에 귀성과 여행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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