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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학생·직장인·군인 누구나 AI 배운다… 전국민 교육 기회 확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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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위, ‘전국민 AI·SW 교육 확산방안’ 발표
軍 대상 교육·전문인력 육성… AI대학원 확대
지역강사 2000명·직업훈련강사 1400명 양성

조선비즈

7일 오후 3시 대통력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제17차 전체회의에 참석한 윤성로 위원장./과기정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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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이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오후 3시 대통력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제17차 전체회의를 열고 ‘전국민 AI·SW 교육 확산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본 방안은 세대·거주지·직군 등에 관계없이 전국민이 AI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교육공간이나 대상별로 5개 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비대면 실시간 교육이 가능한 온라인 AI 교육 플랫폼을 구축한다. 개인별 맞춤형 콘텐츠를 학습하고 공공·산업 데이터를 활용한 실습도 가능할 예정이다.

지역사회의 오프라인 교육 기회를 늘리기 위해 디지털역량센터 1000개소를 마련하고 강사 2000명을 양성한다. 지역 학생과 청소년을 위한 교육 거점은 작년 5곳에서 올해 10곳으로 늘리고 거점당 AI·SW 전문강사 100명을 양성할 예정이다.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 콘텐츠도 개발해 직업훈련 기회를 제공한다.

직장인 대상 AI 직업훈련을 위해 관련 교사·강사 1400명을 양성한다. 군 장병 대상으로는 내년부터 3만명 이상에게 국방 지능화를 위한 AI 융합교육과 세미나 등을 제공해 국방 AI 전문인력을 연간 2800명씩 양성한다. 전산직 공무원 역시 신설될 AI 아카데미를 통해 교육을 받게 된다.

초중고 교육을 위한 AI 교육 내용 및 범위 기준을 마련하고, 개정 교육과정에 관련 수업시간을 확대한다. 내년부터 ‘AI 교육 선도학교’를 본격 운영한다. 대학 역시 내년 ‘소프트웨어중심대학 2단계 추진방향’을 마련하고 AI 대학원을 올해 8개에서 내년 10개로 늘린다.

마지막으로 지역 내 대학, 박물관, 과학관 등에 AI 체험 환경을 조성해 교육 접근성을 높인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전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맞춤형 AI·SW 교육을 받고 AI를 통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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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 AI·SW 교육 확산방안./과기정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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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수 기자(kysm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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