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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집에 빚 있었다”… 쯔양, ‘뭐하다 돈 못 벌었냐’ 루머에 개인사 공개하며 “멈춰달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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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뒷광고 논란’에 휩싸인 뒤 결국 은퇴를 선언한 인기 유튜버 쯔양(23·본명 박정원)이 계속되는 악의적 루머에 개인사를 털어놓았다.

쯔양은 지난 6일 은퇴 의사를 밝히며 “벌 만큼 벌어서 떠난다”는 일부 네티즌의 댓글에 대해 “그런 오해는 하지 말아 달라. 앞으로 몇 달간은 아르바이트 같은 걸 하면서 조금 쉬다가 다른 일을 찾아 이것저것 열심히 해볼 생각”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에 7일 유튜브 채널 ‘뻑가 PPKKa’는 유튜버들의 뒷광고 논란과 쯔양의 은퇴 소식을 언급하며 “(쯔양이) 어떤 이유로 벌 거 다 못 벌었다는데 그 어떤 이유가 뭘까”라고 말했다.

그러자 쯔양은 이날 해당 영상에 댓글을 직접 남겼다. 쯔양은 “어떤 이유라는 것은 내가 밝히기 싫었던 개인사”라며 “혹여 우리 부모님조차도 공격받게 될 것 같아 말씀드리지 못했지만, 이 얘기를 안 하면 계속 논란이 될 것 같다. 집에 빚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밝히는 것은 빚이 있다는 사실로 인해 동정 받고 싶은 것이 아니라, 내가 한 말에 대해 추측하고 회사에 억울한 누명을 씌우지 말아달라는 뜻”라고 설명했다.

쯔양은 “회사에서는 유튜브 수익에 대해 전혀 손대지 않았고, 이 내용 또한 커뮤니티에 적어 놓았다”며 “그리고 ‘고작 먹방 찍는데 인력이 그렇게 많냐’는 이야기에는, 나와 제작진이 방송을 어떻게 섭외하고 만들어왔는지에 대해 전부 메일을 보내드렸으나 답장이 없지 않았냐”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쯔양은 “다른 사람들에게 폐 끼치고 싶지 않아서 내 주변 사람을 비난하지 말아 달라고 간곡히 부탁드렸다”며 “나와 열심히 일해 왔던 제작진에 대한 의혹을 멈춰 달라”고 호소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쯔양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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