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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슈 LPGA 미국 여자 프로골프

韓골퍼 대거 빠진 LPGA…대니엘강·리디아고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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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톱 랭커들이 빠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동포 돌풍'이 불고 있다.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1라운드. 지난주 5개월 만에 재개한 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통산 4승째를 거둔 대니엘 강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으며 리더보드 맨 꼭대기에 이름을 올렸다. 대니엘 강은 이로써 2주 연속 우승이자 통산 5승 고지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최근 부진했던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도 쾌조의 출발을 했다. 버디 8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내며 대니엘 강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이 대회 강자다. 2014년과 2016년 두 차례나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18년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통산 15승을 기록한 이후 우승이 멈춘 리디아 고는 2년4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할 수 있는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신지은이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해 5언더파 66타로 공동 4위에 오르며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어 전지원(23)과 전영인(20)이 공동 42위, 전인지(26)와 양희영(31)이 이븐파 71타로 공동 66위에 자리했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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