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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상황반전...PSG, 호날두보다 음바페-네이마르 재계약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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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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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집안 단속이 우선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 영입보다 킬리안 음바페(22)와 네이마르(28) 재계약에 더 집중하고 있다.

7일(한국시간) 글로벌 매체 'ESPN'은 PSG가 수년간 탐을 냈던 호날두보다는 음바페와 네이마르의 계약 연장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프랑스 매체 '프랑스 풋볼'은 호날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가 중단되기 전 PSG 이적을 심각하게 고민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조별리그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원정에서 팀에 실망한 호날두는 PSG에서 음바페, 네이마르와 호흡을 맞추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 자금력이 풍부한 PSG 수뇌부 역시 호날두 영입에 관심을 가졌다.

"아주 가능성이 높았다"고 소식통이 확인해 준 이 호날두의 계획은 코로나19 폐쇄로 일단 수포로 돌아갔다. 구단들이 이적 자금에 대한 운신의 폭이 좁아들면서 자연스럽게 호날두의 이적 논의도 밀리게 된 것이다.

PSG는 호날두 영입보다는 오는 2022년 나란히 계약이 종료되는 음바페와 네이마르 잔류에 더 힘을 쓰고 있다. 우선 순위가 해결된 뒤에 호날두 영입에 신경을 쓰겠다는 것이다.

호날두의 PSG 이적설은 여러 차례 나돌았다. 2011년 카타르 스포츠인베스트먼트(QSI)가 PSG를 인수할 때 호날두 영입을 꿈꾸는 등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와 여러 차례 논의에 나선 바 있다.

이제서야 호날두가 PSG 이적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하지만 상황이 바뀌었다. 이제 PSG가 호날두를 굳이 원할 이유가 없어졌다. 호날두 역시 아직 유벤투스와 2년 계약이 남아 있는 상태다.

호날두 역시 유벤투스 잔류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는 유벤투스에서 세리에 A 3번째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 때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데려와 챔피언스리그 제패를 꿈꿨던 PSG도 이제 네이마르를 통해 그 꿈을 실현하려 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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