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61970719 0142020080761970719 08 0803001 6.1.17-RELEASE 14 파이낸셜뉴스 59621382 false true false false 1596792161000 1596792193000

[김성환의 IT템 리뷰]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반응속도 빨라진 S펜, 음성과 동시 메모 기능도 매력적

글자크기
S펜으로 허공에서 지그재그 그리면 화면 캡쳐후 쓰기 기능
1억800만 화소 카메라도 매력적, 다만 4 대 3 비율로만 찍어야
갤럭시버즈라이브 단아한 디자인은 매력적, 착용시 고무팁 부착이 필수


파이낸셜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일러스 펜 ‘S펜’을 탑재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시리즈 11번째 모델 ‘갤럭시노트20’이 나왔다. 갤럭시노트20은 평면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노트20과 고급형 모델인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등 2가지다. 기자가 만져본 모델은 갤럭시노트20 울트라다. 고사양게임을 돌리는 환경에 넉넉한 저장용량을 원하는 사람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베젤이 거의 없기 때문에 6.9인치 화면이 더욱 꽉차있었다. 본체 두께는 7.9mm에서 8.1mm로 늘었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기기를 뒤집어보면 조금 놀랄 수는 있다. 카메라 인덕션 부분이 약 2mm가까이 튀어나와 있다. S펜 수납구의 위치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바뀌어 다소 어색하지만 익숙해지면 쓰는데는 불편함이 없을 듯 하다.

화면에 그을 때마다 '스스슥'하고 함께 나는 소리가 인상적이다. 스펙상 펜의 반응속도는 전작보다 80% 빨라졌다. 초기 갤럭시노트는 S펜을 빠른 속도로 움직이면 화면에 그어지는 선이 늦게 따라오는 경향이 있었다. 새로운 S펜은 딜레이를 느낄 수 없었다. 화면 위에서 아무리 빨리 움직여도 종이에 펜을 그어대듯 선이 정확하게 따라왔다. 화면을 채워 내려가다 보면 페이지가 정확히 구분되고 다음 페이지로 나뉜다. 전작에선 S펜으로 메모하는 경우 페이지가 나뉘지 않고 계속 이어져 불편했다. 전작의 노트가 두루마리에 끊임없이 써내려가는 느낌이었다면, 이번 S펜은 여러장의 종이에 차근차근 써내려가는 느낌이었다.

필기 성능 외에 폰을 제어하는 S펜의 기능도 신기했다. S펜의 버튼을 누른체로 펜을 특정 패턴으로 움직이면 된다. 버튼을 누른채로 왼쪽과 아래로 꺽쇠를 그리면 뒤로가기 기능과 동일하고, 오른쪽 방향 꺽쇠는 최근 앱으로 갈 수 있다. 아래방향 꺽쇠를 허공에 그으면 화면 일부를 선택해서 캡쳐하는 '스마트 셀렉트',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지그재그로 허공에 그리면 '캡쳐 후 쓰기'를 할 수 있다. 지그재그 모션을 이용한 '캡쳐 후 쓰기' 기능이 특히 유용했다. S펜으로 재그재그를 그린 후 캡쳐후 쓰기 메뉴가 뜨면, 쓰기를 하지 않고 그대로 저장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공유할 수 있다.

음성과 동시에 메모하는 기능도 유용했다. S펜으로 메모하면서 음성을 동시에 녹음하는 기능이다. 노트앱의 클립 모양 표시를 누르면 이미지 불러오기와 그리기 외에도 '음성녹음'이라는 메뉴가 있다. 음성녹음을 터치하면 메모하는 노트에 음성을 함께 붙일 수 있다. 메모중에 쓰는게 귀찮으면 음성녹음 기능을 켜고 음성만 추가로 담을 수도 있다. 노트북을 소지 하고 있지 않을 때 짧은 시간에 즉석 대면 인터뷰를 할때 유용하게 쓸 수 있을것 같다.

카메라는 갤럭시S20울트라와 마찬가지로 최대 1억800만 화소를 지원한다. 30배 디지털 줌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사진을 여러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멀리 있는 사진을 찍어 확대해서 보려면 고화소일수록 유리하다. 다만 최고화소 모드는 4대 3 비율로 밖에 찍을 수 없기 때문에 16 대 4 등 와이드한 화면으로 담으려면 화소를 낮춰 찍는 편이 좋다.

갤럭시노트20과 함께 출시된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라이브는 작고 단아한 디자인 측면에서 별5개를 주고 싶다. 다만 전작인 갤럭시버즈플러스에 비해 제품이 작아 귓구멍이 큰 사람들은 미리 착용하는 체험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냥 착용해도 무리가 없지만 동봉된 고무팁을 부착한채로 귀에 끼우면 더 안정적으로 귀에 꼽을 수 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