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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슈 대한민국에 떨어진 물폭탄

부산도 시간당 30㎜ 강한 비…밤늦은 시간 만조 겹쳐 침수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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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부산 호우주의보 발효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부산 지역에 밤사이 시간당 30㎜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가운데 만조까지 겹쳐 비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기상청은 7일 오후 5시 5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8일까지 50∼100㎜가 예보됐으며 지역에 따라 시간당 30㎜ 이상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예상했다.

비는 밤사이 집중해서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부산지역 만조시간은 22시 38분이다.

부산은 지난달 23일 만조 전후 시간당 80㎜가 넘는 비가 내려 피해가 속출했다.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에 약해진 상황에서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부산 기상청 관계자는 "농경지 침수, 하천과 해안가 인근 주민은 밤사이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국지성 호우에 따라 갑자기 계곡이나 하천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객 등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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